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 1분기 5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여준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업체 란쓰과기(藍思科技, 300433, 선전거래소(창업판))의 실적 전망이 밝아보인다.
이는 란쓰과기의 시장 경쟁력과 영향력를 보여준다고 타이핑양 보고서는 진단했다. 란쓰과기는 애플워치 유리 납품업체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다.
애플, 삼성 등에 방호유리를 납품하는 란쓰과기는 그동안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세, 스마트폰 외관 업그레이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속 2011~2019년 연평균 22.34% 매출 신장세를 보여왔다. 순익도 증가세를 보이긴 마찬가지다. 2019년 3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순익은 해당 분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타이핑양증권은 란쓰과기의 2020~2022년 순익 예상치를 42억3200만/49억1100만/61억1700만 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주가수익율(PER)은 31.72/26.68/21.42배로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삼성, 애플 등 '큰손' 고객 의존도가 높은 점은 리스크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도 타이핑양증권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