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식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감사담당관 등 해양경찰 직원과 바다를 문화의 공간으로, 삶의 터전이자, 사업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8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 단체는 노사 분야인 한국선주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바다가족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협회, 바다의 꿈을 그리는 미래세대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규제와 단속만으로는 바다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민간단체와 상호 감시 체제를 마련해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안전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겠다”는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이들 8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