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부에 따르면, 그동안 공적 마스크는 1인당 일주일에 10장까지만 살 수 있었으나, 오는 12일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에 앞서 8일부터 나흘간은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가격은 동일하게 1500원이다.
12일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된 뒤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되면 마스크 가격은 판매 업체가 정하게 된다.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마스크 폐지 이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구매 수량 제한, 구매 요일제 등 공적 개입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수요가 높아진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제도 개편 논의 당시 공적 공급체계에 편입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공적 마스크로 규정하지 않고 기존처럼 시장공급체계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