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경기도가 평가한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시는 2018년 기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 일수가 120일인 최악 오염 지역이라는 결과를 받았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현재 85일로 감소했으며 계절관리제 기간 내 초미세먼지가 전년도 대비 28%(46㎍/㎥→33㎍/㎥) 저감했다.
시는 미세먼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경대학교에 미세먼지 발생 원인분석 및 대기 질 개선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연구결과가 나오면 원인별로 맞춤형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상 발생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노인 관련 시설 인근도로 및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주요도로에 읍・면・동별로 살수차를 임대 배치하여 주 1회씩 집중 제거를 실시했고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시 회피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쉼터 운영 및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경기·충남권 12개 시군이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충남지역 30기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평택항 육상전력 공급설비 설치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자판기와 살수차 운행 등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