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글로벌 게임시장 확장과 주요 신작의 국내외 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시장이 엔씨소프트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 진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긍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엔씨소프트의 주력 신장이 국내외에서 출시됨에 따라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641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2.0% 늘어난 2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인기 IP의 모바일화를 통한 성장을 가장 정석적으로 보여주고 있었지만 항상 블리자드나 EA 등에 비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었다"며 "최대 신작의 해외 진출과 국내에서의 신착 출시로 이러한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