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나스닥 상장 연기는 투자 측면에선 '전화위복'" [이베스트투자증권]

2020-07-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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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깜짝 실적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핵심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엑티브(DDI) 나스닥 상장 연기도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83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분기 대비 33.4%, 55.5% 증가한 수준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 등 미국 라인업의 마케팅 강화 효과, '더블유카지노' 등 본사 라인업 중심의 콘텐츠 보강효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에 따른 강력한 수혜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자회사 DDI의 나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미국 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현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뒀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성 연구원은 상장 포기가 아니라 연기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은 여전하며 오히려 투자자 입장에선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과 상장 모멘텀이 같은 시기에 중복되기보다는 분산 발현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며 "사측에서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상장 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니 상장 모멘텀은 추후 재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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