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대표가 자산 관리법을 공개, 시청자들과 부자 되는 법을 공유했다.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한국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부로 출연했다.
차은우는 "저는 가능하다면 지구에서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는 최고로 멋지게 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승기는 "솔직히 이런 판타지는 꿈꾸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저는 신혼여행을 제일 크게 하기보다는 점점 올라가는 여행을 하고 싶다.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됐을 때 초호화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존리 대표는 "주식은 20~30년을 투자해야 된다"며 주식이 '장기전'이라고 밝혔다. 주식 문외한 이승기는 "2~3달 아니냐"며 놀랐고, 존리 대표는 "워렌 버핏이 '10년 이상 보유할 게 아니면 10분도 가지고 있지 마라'고 했다"며 "제가 S전자를 1주당 2~3만 원대에 샀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액면분할하기 전이냐"고 질문했다. 액면분할이란 1,000원짜리 1주를 100원짜리 10주로 나눠 주식의 거래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존리 대표는 "맞다"고 답했고, 양세형은 "우리 오늘 뭐 사줄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존리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노후 준비가 안 되는 큰 이유가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안타까운 게 입사하자마자 차를 사는 거다. 그게 결정적인 지옥길이다"며 "생각해봐라. 60세 은퇴 후에 돈이 없는데, 40년을 더 살아야 된다면 지옥 아니겠나. 서울처럼 대중교통 잘 된 곳이 어딨냐. 나도 차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자들의 특징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욜로? 지옥 가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또 존리 대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금융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트로트 신동 임도형과 아역배우 김설, 오아린이 출연해 금융 교육을 받았다. 또 방송인 현영, 배우 신승환의 딸도 경제 수업을 듣기 위해 등장했다.
특히 현영은 재테크 서적도 낸 고수. 현영은 "저는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 투자를 하고 있고, 적금도 넣고 있다. 20년 후 성인이 됐을 때 아이들이 사회에서 시작할 때 종잣돈이 될 수 있도록 저금하고 있다"고 밝혔고, 존리 대표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존리 대표의 투자 철학이 경제가 낯선 '욜로족'들에게 경각심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