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식 시작으로 12일까지 제7회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 열려
김해시는 오는 7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2020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을 개최한다.
지난 5월 18~21일 공모에 전국에서 88명의 작품 175점이 접수됐으며 김경남(울산광역시 울주군)씨의 분청손귀얄다완(이른아침) 찻사발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금상은 김동민(덤벙찻사발), 은상 김동건(분청귀열찻사발), 임성호(계룡산철화분청사발), 동상 임영택(기다완), 천경희(김해찻사발), 박덕망(도도야찻사발), 특별상 김정효(푸른물결), 손현진(5월의향), 김경찬(제주적완), 배창기(덤벙찻사발), 임경택(번화), 강월용(규석유다완), 김기환(평다완), 김유성(청자연리문찻사발)씨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비롯한 입선 이상 수상작은 7~12일 6일간 윤슬미술관에 전시되며 특별상 이상 본상 수상작은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문화의 발상지이자 장군차의 본 고장인 우리시에서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김해시는 진례 등지서 많은 도예가들이 활동하면서 도예도시로 위상을 높혀 나가고 있으며 도자사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에 진행되지만 김해문화의전당과 한국관광공사의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찻사발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도자 프로그램을 접하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