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부대 모든 건물에서 석면 제거"

2020-06-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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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간부 숙소·식당은 2020년, 창고·미사용 소초 등은 2025년까지

생활관과 초소를 비롯한 모든 군부대 건물에서 석면이 사라진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석면으로부터 자유로운 군을 만든다는 방침 아래 석면 함유 건축물을 모두 해체 또는 제거한다.

국방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등록 석면 조사기관에 전수조사를 의뢰했고, 총 1만1600여동의 석면 함유 건축물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생활관·간부 숙소·식당 등 장병 건강과 밀접한 시설 5540여동은 2022년까지, 창고·미사용 소초 등 건물 6060여동은 2025년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2018년까지 연간 150여억원이었던 석면 해체·제거 등의 예산을 지난해 589억원, 올해 699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국방부는 2025년까지 부득이하게 보유해야 하는 석면 함유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 담당자 교육도 병행한다.

강원도지역 육군·해군(해병대)·공군의 석면 함유 건축물 안전관리 담당자 200여명이 '석면안전관리법' 이해, 석면의 특성 및 유해성 등을 교육받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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