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프대전은 골프용품과 골프웨어, 골프 여행, 스크린골프, 골프장 기자재 등 골프 산업 전반의 1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제품 시타를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시타장도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TPI)는 전시장 내에서 스테이지 레슨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론치 모니터관도 신설됐다. 스윙 분석 장비를 통해 참관객들의 스윙 분석과 개별 레슨을 진행한다. 매년 마련되는 퍼팅장에서는 미국 PGA에서 진행하는 퍼팅 테스트 시스템을 도입해 정보를 안내하고 다양한 경품(1~3단계)을 지급한다.
수원 영통구 나보나 스퀘어에 위치한 유소년 운동센터 E&B 스퀘어가 본 행사에 참가했다. 유아와 유소년을 대상으로 축구, 골프, 당구, 유아 체육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전시장에서는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을 위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이 준비됐다. 5번 게이트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비대면 자동 체온 측정과 자동 손 소독 기능이 탑재된 기기(Tabio)를 설치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문진표를 작성한다. 마지막으로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회를 담당하는 김호수 SBS골프 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두 차례 연기됐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처음 개최하는 만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3단계 방역 시스템을 가동했다. 참가업체와 참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0 SBS골프 대한민국 골프대전은 이번 17회를 시작으로 7월 부산 벡스코, 8월 코엑스,10월 수원메쎄,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