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라오스는 계속해서 캄보디아와의 인적 왕래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왕래를 허용하는 시기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4일 이같이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19일, 인적 교류가 재개된 베트남에 이어 태국, 라오스와도 인적 왕래를 허용하기 위해 양국 정부간에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다만 태국 당국은 동 검문소를 경유해 사케오현 롱크루아 국경시장에 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전 8시~오후 1시에 하루 트럭 50대(2명 이하 승차)까지 허용한다는데 합의했다.
한편 라오스 정부도 캄보디아와의 인적 이동 금지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북부 스퉁트렝주 몸 사룬 지사는 이날, "라오스 남부 짬빠삭현 지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유일 검문소 개방에 대해 협의했으나, 라오스측은 시종일관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가능한 조기에 이동제한 철폐를 목표로 계속 라오스측과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