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문화재청의 소방안전 분야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과 연계, 소방관련 유물을 찾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유물은 서류, 사진, 책자, 제복, 소화기구, 민속품, 구조·구급기구 등 소방차에서 부터 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소방과 관련된 것은 모두 제보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근대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관련 유물의 소유자나 관계자가 소방청·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개설한 유물제보사이트에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등록하면 된다.
한편 안경욱 서장은 “제보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나 관리권 등은 전혀 변동되지 않는다”며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방 유물을 보관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분은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