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광고주가 직접 운영하는 광고시스템 오픈

2020-06-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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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별 맞춤형 타기팅 광고 가능...최소 10만원부터 이용

SK브로드밴드가 누구나 손쉽게 TV 광고를 직접 구매·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빅 애드(Smart BIG AD) TV 광고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15일 출시했다. 2016년부터 운영하는 스마트 빅 애드는 실시간 채널에서 데이터 기반 타기팅 광고를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오픈한 온라인 청약 시스템은 광고주가 직접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는 셀프-서브(Self-serve) 방식으로, 광고주가 직접 광고 예산, 기간, 노출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B 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가구별 맞춤형 TV 타기팅 광고가 노출되며, 디지털 검색 광고와 같이 소액으로 TV 광고가 가능해진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제한된 사이즈의 PC 또는 스마트폰 화면과 달리 TV를 통해 광고가 노출됨으로써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디지털 동영상 매체보다 광고 몰입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또한 PC나 스마트폰 광고는 '스킵'이 가능한 반면, TV 광고는 건너뛰기 기능이 없고 시청자가 광고 영상이 끝나기 전에 채널을 바꿔도 과금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청약 시스템은 광고 효과를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특징이다. 디지털 광고처럼 실제 발생한 유효노출 수를 집계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광고주는 언제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청약 진행과 광고 집행 현황을 조회 할 수 있다.

최소 10만원부터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도 부담 없이 TV 광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셋톱박스 위치를 기반으로 우편번호(동 단위) 수준으로 원하는 지역의 시청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만원 한도의 1개월 무료 체험권 1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무료체험을 원하는 소상공인 광고주는 빅애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스마트 빅 애드를 고도화해 TV광고와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결합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지상파, IPTV와 협력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타깃팅 광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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