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 사업자로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1단계)'에서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94.7157점을 획득, 93.6658점을 획득한 LG CNS-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비스 구축은 아이티센이, 블록체인 기술 제공은 삼성SDS가 하게 된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용 DID(분산신원증명)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DID를 활용해 올해 공무원증, 2021년 장애인증, 2022년 운전면허증을 모바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DID는 개인정보지갑과 블록체인 노드를 활용해 개인정보 관리주체를 정부·회사에서 개인으로 이관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은 신원인증이나 출입통제에 필요한 정보를 QR코드 등 디지털 형태로 잠깐 노출했다가 폐기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일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기 때문에 정부 홈페이지나 전자 상거래 서비스에서 신원인증을 할 때 공인인증서 대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공무원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 17억6000만원 수준의 소규모 공공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가 신분증을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사업의 중요성과 3년에 걸친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점을 고려,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임에도 대기업 참여 제한을 풀고 국내 블록체인 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행안부와 NIA는 이번 구축 사업을 12월까지 완료한 후 유용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장애인증(2단계)과 운전면허증(3단계)을 단계적으로 모바일로 전환할 계획이다. 처음 시도되는 서비스 구축 사례인 만큼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업자가 향후 진행될 사업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운전면허증 전환의 경우 수백억원대 공공 사업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향후 국내 DID 업계를 주도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과) 1주일에 걸쳐 추가 기술협상을 진행한 후 빠르면 12일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업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현재 국제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DID 업계에서 표준논의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1단계)'에서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94.7157점을 획득, 93.6658점을 획득한 LG CNS-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비스 구축은 아이티센이, 블록체인 기술 제공은 삼성SDS가 하게 된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용 DID(분산신원증명)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DID를 활용해 올해 공무원증, 2021년 장애인증, 2022년 운전면허증을 모바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DID는 개인정보지갑과 블록체인 노드를 활용해 개인정보 관리주체를 정부·회사에서 개인으로 이관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은 신원인증이나 출입통제에 필요한 정보를 QR코드 등 디지털 형태로 잠깐 노출했다가 폐기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일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기 때문에 정부 홈페이지나 전자 상거래 서비스에서 신원인증을 할 때 공인인증서 대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공무원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 17억6000만원 수준의 소규모 공공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가 신분증을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사업의 중요성과 3년에 걸친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점을 고려,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임에도 대기업 참여 제한을 풀고 국내 블록체인 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행안부와 NIA는 이번 구축 사업을 12월까지 완료한 후 유용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장애인증(2단계)과 운전면허증(3단계)을 단계적으로 모바일로 전환할 계획이다. 처음 시도되는 서비스 구축 사례인 만큼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업자가 향후 진행될 사업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운전면허증 전환의 경우 수백억원대 공공 사업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향후 국내 DID 업계를 주도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과) 1주일에 걸쳐 추가 기술협상을 진행한 후 빠르면 12일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업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현재 국제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DID 업계에서 표준논의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