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레이에 대해 하반기 본업 회복과 신사업 추가 등으로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레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11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67.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내 선도기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33.5%의 가파른 외형성장이 예상되고 치료솔루션 기반 각종 적응증으로 확장이 가능해 덴탈 플랫폼 업체로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또한 가능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 추정치는 16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9.4%, 55.9% 줄어든 규모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2분기 실적 저조가 불가피하지만 3분기부터는 본업 회복 및 신사업 추가에 따라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