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 전문 P2P 렌딧, 누적분산 투자 1400만건 돌파

2020-05-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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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1개당 평균 1251명이 분산투자

최근 18개월 평균 실질수익률 7.41%

개인신용대출 채권만으로 투자 상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P2P업체 렌딧의 누적분산 투자 건수가 1400만건을 돌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렌딧은 P2P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8개월 만에 누적 분산투자 건수가 1400만건을 넘어섰다. 투자자 1인당 최대 분산투자 채권 수는 1만개가 넘었다.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1만120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투자 채권수는 272개다.

렌딧의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은 채권 1개에도 여러명의 투자자가 나눠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운영된다. 5월 현재 대출자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172만원이다. 대출채권 1개당 평균 투자자 수는 1251명이며, 최대 7090명이 투자하고 있다.

최근 18개월간 수익률은 세전 평균 7.41%로 집계됐다.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58개월간 평균 수익률(4.49%)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세전 수익률은 채권의 부실로 인한 부도금액과 수수료를 모두 뺀 실질 수익률을 의미한다고 렌딧 측은 설명했다.

렌딧은 모든 투자자가 쉽고 간편하게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금융산업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축적한 투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더욱 안정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렌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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