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캐피탈에 따르면 KB차차차 3.0 버전은 6개월 전 중고차 거래가격과 현재 시세뿐 아니라 2년 후의 중고차 시세를 예측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차차차 3.0에 등록된 매물은 13만대로 KB캐피탈 측은 고객별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KB캐피탈이 운영하는 'KB차 이지통합한도조회 서비스'는 KB차차차에서 차량 구매 시 KB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대출상품 통합 한도조회 서비스를 탑재했다. 자동차 금융 한도, 금리 확인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또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시스템과도 연동돼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KB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디지털 플랫폼 'KB차 이지 시스템'도 고도화 중이다. 심사부터 송금까지 1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개인 신용대출 등 리테일 관련 금융상품 서비스도 탑재해 소비자와 자동차 영업 현장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은 앞으로도 업무생산성 개선을 위한 로봇 프로세서 자동화(RPA)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B차차차가 첫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6월에는 1만5247대의 중고차가 매물로 등록됐다. 2016년 12월에는 4만3841대, 2017년 12월 6만5003대, 2018년 12월 10만3271대로 등록 대수가 급속히 늘었고 올해 5월 기준으로는 13만5369대가 이 플랫폼을 통해 거래됐다.
KB차차차 3.0은 제조사, 모델, 연식 등을 입력해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는 차량매물검색 서비스 △나와라 차차차와 실 차주 딜러의 안심 매물만 추천해주는 고객 맞춤형 차량 추천서비스 △구해줘 차차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도 온라인으로 차량을 검색․구매한 후 원하는 곳까지 차량을 배송해주는 △보내줘 차차차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차를 팔 때는 KB차차차 운영팀이 엄선한 슈퍼딜러 300여명에게 경매 입찰 방식으로 내 차의 최고가에 도전해볼 수 있는 비교견적 서비스 △팔아줘 차차차를 이용하면 된다. 딜러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끼리 직접 중고차를 거래하는 △직거래 차차차와 본인 차량과 구매희망 차량을 맞교환 하면서 차액만 정산하는 △바꿔줘 차차차 서비스도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