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명품 정찰기' U-2 운용 44년.. 글로벌호크로 대체 전망

2020-05-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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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크보다 북한 대공방어망에 강점.. 병행 운용 분석도

주한 미 공군 U-2 정찰기가 운용 44년째를 맞았다.

7일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미 제5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전날 한반도에서 대북(對北) 정보·감시·정찰 임무를 해온 U-2 정찰기 임무 수행 44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했다.

제51전투비행단은 노란색 우주복 형태 조종복을 입은 U-2 조종사 9명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U-2는 1995년 개발된 미군 정찰기다. 적국 전략 무기 배치 상황, 군수 산업 능력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됐다. U-2는 수동식 고해상도 카메라와 필름으로 150㎞ 밖 물체를 식별할 수 있고 한반도 휴전선 북쪽 100㎞에 대한 촬영과 통신감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화된 U-2는 최근 미국으로부터 인도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로 대체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호크의 작전시간과 무인 운용의 장점있지만, U-2의 비행고도와 속도가 북한의 대공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퇴역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U-2[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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