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시대흐름 맞는 제2차 평생학습도시 건설한다"

2020-04-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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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절차 착수

평생학습의 중심은 시민이어야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6일 "오는 2021~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광명 전략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제2차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제5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지난 23일 평생학습원에서 제5차 광명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국내 평생학습도시 1호인 광명이 제5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도 전국 최초로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착수보고회는 연구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광명시 평생학습 방향 설정에 대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연구용역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5개년 계획은 지난 20년간 평생학습의 평가를 통해 평생학습이 시민력(力)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진행 단계별로, 객관적 분석이 진행되며, 1999년 작성된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시대적 변화를 담아 시민들과 재작성 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토론회·설문조사·면담 등을 통해 시민들과 평생학습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실현가능하고, 학습도시 변화·발전을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학습 전략을 담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새로운 비전과 실천정책을 수립, 광명시가 매년 실행해야할 로드맵을 제시해 5년간 평생학습 운영 지침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해 평생학습 2.0시대를 열기 위해 평생학습원을 신축·이전했으며,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도 선언했다.

교육부 주관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3억원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2020년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광명자치대학 사업을 통해 혁신의제별 시민전문가를 양성, 자치분권시대 시민이 주체인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시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도시변화를 이끄는 주체적인 기관들과 네트워크가 진행돼야 하고, 이 중심은 시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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