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사장 "경영쇄신 작업 차질없어…시장 불안 해소될 것"

2020-04-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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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리점 대표들 만나 현장 어려움 청취

위기의식·공감대 형성…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회사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를 초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위기의식 및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리점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리점을 찾는 방문객들이 현저히 줄었다"며 어려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예 사장은 대리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노동조합과 부품협력사들이 생산과 사후서비스(A/S) 등 모든 부문에서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며 고객들을 위한 특별방안과 시스템을 구축 중인 만큼, 판매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400억원 신규자금 지원과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 사장은 전날 열린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국내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도 "마힌드라가 그동안 약속한 것들을 예정대로 지원하고 있고, 산업은행과도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2020년 임단협도 빠르게 마무리하는 등 (산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가운데)이 지난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지역 대리점협의회를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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