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내국인 주민은 1인당 10만원씩, 외국인 주민은 1인당 7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된다.
지급기준은 올해 4월 2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안산시에 주민등록(출생한 신생아도 포함)이 돼 있거나,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 신고가 된 시민이다.
오는 20일부터 신청은 시작되지만, 실제 지급은 이달 말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생활안정지원금 예산 713억이 확정된 후인 내달 초로 전망된다.
시는 원활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NH농협과 코나아이㈜, 외국인 주민협의회 등과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이 이뤄지면 많은 시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되도록 온라인을 통한 신청을 추천한다.
이미 다온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성인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반면 카드가 없는 시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카드발급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앞서 카드를 신청한 시민은 카드를 수령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부모 중 한 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오프라인 신청을 통해서는 나이 구분 없이 성인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 몫까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이 없는 미성년자 가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 신청 과정에서 혼잡함을 최소화하고자 내달 17일까지 마스크 5부제 및 가구규모에 따라, 접수기간을 다르게 운영한다.
태어난 해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주말 전체 등으로 운영된다.
신청주간은 △4인 가구 이상 4.20~26 △3인 가구 4.27~5.3 △2인 가구 5.4~10 △ 1인 가구 5.11~17 등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려는 시민은 신분증을 들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과는 별개로 지원되기 때문에 2개 모두 오프라인에서 신청하려는 시민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전용 창구에서 따로 신청해야 한다.
5부제·주말운영은 내달 17일까지만 운영되며, 이후부터는 가구규모 상관없이 평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급금은 지급승인을 받은 뒤 3개월 내 최종적으로 올 8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전액 환수되며, 기존 다온 카드 사용자들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뒤 카드를 사용하면 지원금이 먼저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