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 코로나 영향으로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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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TCC 홈페이지]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이 9일, 올 3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이상이 긍정)가 전월 대비 14.5포인트 하락한 5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UTCC에 의하면 1999년 조사실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3월 26일 발령된 비상사태선언에 따른 사업규제, 가뭄, 주가하락, 수출 침체 등이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UTCC의 타나왓 학장은 "97년의 태국경제위기 때보다도 안좋을 정도"라고 말했다.
항목별 지수는 '경제전반'이 10.9포인트 하락한 41.6, '고용'이 12.1포인트 하락한 49.3, '미래 수입'이 20.5포인트 하락한 59.9였다. 모두 1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동시에 실시된 '지금 신차를 구매할 시기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살 때'라고 응답한 비율에서 '사지 않아야 할 때'의 비율을 뺀 수치에 100을 더한 '자동차 구매시기 지수'가 전월 대비 12.2포인트 하락한 40.1을 기록했다. 주택 등 부동산 구매시기 지수는 3.4포인트 하락한 26.2였다.

타나왓 학장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소비자신뢰도는 계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회복은 최소한 3~6개월 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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