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확진자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래"

2020-04-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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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13번째 확진자 퇴원 축하

확진자 총 18명 중 5명만 남아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퇴원과 관련, "아직 퇴원하지 못한 5명의 환자들도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7일 "안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제 총 18명 중 5명만 남게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3번째 확진자는 아내와 생후 22개월된 영·유아를 둔 가장이다.

지난 3월 직장 내 감염으로 12번째 확진자가 된 아내에게서 전염됐고, 어린 자녀 역시 비켜가지 않았다.

안양에선 최초 가족 간 감염사례였다고 최 시장은 회상했다.

이들 세명의 가족은 그 동안 치료를 잘 받은 덕분에 완치판정을 받아 모두 퇴원한 상태다.
 

[사진=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한창 재롱부릴 시기에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은 만남으로 겪었을 공포와 두려움이 평생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까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포함, 엄마 아빠까지 가족 모두가 퇴원해 다시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연고구단 FC안양이 준비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하고, 아이가 축구공과 함께 뛰어놀며 코로나의 악연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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