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는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로 애플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몇 개월 연기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공급망 차질 외에도 애플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훨씬 낮아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가을 출시를 예상해왔다. 애플은 보통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아이폰 새 모델을 공개해왔기 때문.
간밤 미국 뉴욕증시 막판에 니혼게이자이 보도가 나온 영향에 애플 주가는 상승 흐름이 꺾이면서 전일비 0.55% 떨어진 245.52달러에 마감했다. 2월 중순에 기록한 사상 최고 주가과 비교하면 약 2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