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의 구매 수량을 제한한 지 며칠 만에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홍콩, 중국을 아우르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아이폰을 10개 이상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이패드와 맥북 일부 모델은 여전히 제한된다.
애플은 지난달 "중국 내 아이폰 제조공장이 다시 가동됐지만, 예상보다 정상화가 느리다"고 전한 바 있다.
애플이 구매 수량을 제한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당시 아이폰 재판매를 막기 위해 1인당 2대로 한정했었다.
한편, 애플은 이달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마카오 이외의 모든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구매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