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코로나19로 셧다운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인도 노이다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노이다 공장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우선은 3일간 가동을 중단하지만 인도 정부의 추후 통지에 따라 중단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중국의 휴대전화 업체인 오포·비보 등 노이다 내 공장들이 대부분 가동을 중단했다.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3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다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레디시주에 위치한 지역이다. 삼성전자의 노이다 공장은 2018년 준공 후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까지 1억2000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 공급되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대부분이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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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출시 제품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모습.[사진=삼성전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