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美 슈퍼컴퓨팅 참가… 젠슨 황 앞에서 'AI 메모리' 뽐낸다

2024-1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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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대거 참가

슈퍼컴퓨팅 2023 행사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 사진SK하이닉스
'슈퍼컴퓨팅 2023' 행사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 [사진=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SC) 2024' 콘퍼런스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C 콘퍼런스에 참가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와 DDR5, 기업용 SSD(eSSD), 생성형 AI 가속기 AiMX 등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을 주도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SC 콘퍼런스는 미국 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컴퓨터학회가 1988년부터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글로벌 업계와 학회 등이 모여 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도 올해 행사에 참석해 HBM3E와 CX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제품 CMM-D(CXL 메모리 모듈-D램), 8세대 V낸드플래시 기반 PCIe 5.0 등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인텔, IBM, AWS(아마존웹서비스), 델, 시스코, 레노버 등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 2일차인 18일에는 AI 시장의 '큰 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 및 HPC부문 부사장과 함께 '과학 컴퓨팅의 최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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