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2000가구 1차 민간제안사업 공모

2020-03-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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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HUG, 26일부터 참가의향서 접수…연내 8000가구 공급 계획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2020년도 1차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1차 공모 신청을 26일부터 내달 1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HUG는 2000가구 규모의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가구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도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 지원이 들어간다.

연간 공모계획과 1차 공모 공고는 HUG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8∼29일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정민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주택 품질을 확보하고 주거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품질점검 기준과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 등을 제시하고, 주거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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