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불안심리에 올라탄 투매" [삼성증권]

2020-03-20 08:58
  • 글자크기 설정

 

삼성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1개월 사이 시가총액이 10조원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유럽지역의 장기 친환경 정책의 변화 우려까지 반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삼성SDI의 수요 차질이 올해 2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3분기부터는 정보기술(IT)과 전기차 수요가 개선되면서 올해 매출은 11조원, 영업이익은 66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요의 불안감이 주가 패닉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1개월 사이 주가 급락은 연내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이슈의 장기화보다 상반기 중 진정세의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면 현 주가 시점에서 매수 대응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