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전기차 보조금 축소 우려에 이차전지주 급락

2024-11-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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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포스코·에코프로·비엠·엔켐 등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피·코스닥에서 이차전지 대형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코스피에서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엔켐 등 이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이 5~10%대 급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7.82%) 하락한 3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4만2000원 하락한 38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총 12위 포스코홀딩스는 3만2000원(10.32%) 하락한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3만6000원 하락한 27만4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은 9100원(6.74%) 하락한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1만4700원(10.88%) 하락한 12만4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3위 에코프로는 3700원(5.39%)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6700원(9.77%) 하락한 6만19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11위 엔켐은 7300원(5.60%) 하락한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2만2300원(17.11%) 하락한 10만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 미국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로이터 통신에서 나왔다.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폐지는 전기차 구매 수요를 위축시켜 후방 산업인 이차전지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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