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18일 안양6동 한 취약계층 가구를 가정방문해 '생필품키트'를 전달한 뒤, "시민 여러분들 힘내시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생필품 키트'는 안양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시 지정성금을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키트 박스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라면, 햇반, 물티슈, 화장지 등 25개 물품이 가지런히 담겨있다.
최 시장을 비롯,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정양순 동협의체대표위원장, 류승용 실무협의체위원장, 윤도희 나눔운동본부장,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0여명이 직접 손작업으로 포장했다.
또 중국 웨이팡시 마스크 포장작업도 동시에 이뤄졌다.
키트박스에는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문구의 A4용지가 부착돼 시선을 끈다.
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팡시가 보내온 보건용 마스크도 저소득층에 배부하되, 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과 80세 이상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생필품키트'에 담긴 4000만 원 상당의 물품들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체에서 구매, 영업손실로 힘들어하는 업주에게 위안도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