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로써 조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권을 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앞서 한진가(家)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사, 대한항공 임직원과 노조 등까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ISS는 13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3월 27일 예정)에서 조 회장과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이날 ISS는 두 사내이사의 선임안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칼이 추천한 사외이사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한국자본시장연구원장을 지낸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선임안도 찬성했다.
다만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와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는 “경험이 중복되는 후보자”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 피력했다.
연합(KCGI, 반도건설)의 추천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대 의사를 표했다. 유일하게 찬성한 사람은 사내이사 후보인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이 전부다. 나머지 대한항공 출신인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사장, 부동산 투자 전문가인 이형석 수원대 교수, 반도건설 법률 대리인이었던 구본주 변호사 등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이날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도 조 회장 사내선임에 찬성을, 조현아 연합에 대해서는 ‘불행사’를 권고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항공산업 등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전형적인 투기자본으로 구성된 조현아 연합에 대한 당연한 판단”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 등도 지지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권을 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앞서 한진가(家)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사, 대한항공 임직원과 노조 등까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ISS는 13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3월 27일 예정)에서 조 회장과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이날 ISS는 두 사내이사의 선임안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와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는 “경험이 중복되는 후보자”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 피력했다.
연합(KCGI, 반도건설)의 추천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대 의사를 표했다. 유일하게 찬성한 사람은 사내이사 후보인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이 전부다. 나머지 대한항공 출신인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사장, 부동산 투자 전문가인 이형석 수원대 교수, 반도건설 법률 대리인이었던 구본주 변호사 등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이날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도 조 회장 사내선임에 찬성을, 조현아 연합에 대해서는 ‘불행사’를 권고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항공산업 등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전형적인 투기자본으로 구성된 조현아 연합에 대한 당연한 판단”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 등도 지지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