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고 10일 밝혔다.
휴점 대상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 개 가운데 39곳 매장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이블 간 간격은 물론 다인용 테이블 의자 간격을 보다 넓게 재배치해 고객 간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계산대 앞에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와 파트너와의 안전거리도 유지한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매장 내 위생 안전 예절 캠페인을 병행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TF를 구성했다.
모든 매장에서 파트너들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정기적인 시간마다 담당 파트너가 테이블과 컨디먼트 바(Condiment Bar), 출입문 손잡이 등 매장 내 시설물에 대해 위생 소독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10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단축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2월21일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지역 매장은 전문 업체가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방역과 소독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외출 자제 등의 영향을 고려해 스타벅스 e-쿠폰과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코로나 19의 선제적인 감염 예방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대구·경북 지역 39개 매장의 한시적 휴점을 결정했다”라며 “2주간 연기했다가 개학하는 시점인 3월 23일에 맞추어 재개장 예정이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개점 시점은 유동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