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주요국들이 경기부양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달러당 1191.5원에 개장해 오전 9시45분 현재 1189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 영향으로 20원 급락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난주 급등분을 되돌렸다. 낙폭은 3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연준에 이어 일본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불안 심리는 줄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동향과 수입업체의 결제자금 수요에 따라 이날 추가적인 환율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주도할 것"이라면서도 "수입업체 결제자금 수요와 외국인의 원화자산 투자심리 회복 지연으로 달러당 11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달러당 1191.5원에 개장해 오전 9시45분 현재 1189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 영향으로 20원 급락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난주 급등분을 되돌렸다. 낙폭은 3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연준에 이어 일본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주도할 것"이라면서도 "수입업체 결제자금 수요와 외국인의 원화자산 투자심리 회복 지연으로 달러당 11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