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밸런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 등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 소비는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지난 2월 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몰 매출을 살펴본 결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유산균·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중에도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을 위한 초콜릿, 캔디 등의 소비 역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2일 식품유통 업계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초콜릿이나 사탕 대신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신바이오틱스로 유산균 효능을 극대화한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더스 플레인’을 선보이고 있다.
신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유산균이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폴리덱스트로스 프리바이오틱스가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활동을 도와 효과적으로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비피더스 균수를 100% 증가시켜 1㎖ 당 3000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장에는 체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 만큼 장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비피더스 플레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마시며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이 선보이는 ‘흑임자 크림 음료 2종’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블랙푸드 흑임자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겼다.
흑임자 크림과 블랙슈가의 새로운 조합을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흑당 베이스에 국내산 흑임자 파우더와 짭짤한 소금크림을 올려 단맛, 짠맛, 고소한 맛을 동시에 구현했다.
소금 크림에는 항균 및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는 히말라야산 소금을 사용해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정식품은 비타민 7종, 무기질 3종 등 우리 몸에 필요한 10종의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베지밀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베지밀 복숭아맛 두유’와 ‘베지밀 요거트맛 두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선보여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베지밀 복숭아맛 두유’는 복숭아 과즙을 15% 함유해 달콤한 복숭아와 담백한 두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베지밀 요거트맛 두유’는 두유에 요거트 맛을 접목시켜 새콤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이마트24는 최근 디톡스(해독, 독소배출)와 항산화 효과가 있는 ‘스무디킹 콤부차 2종’을 출시했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으로 발효시켜 만든 탄산발효음료다. 발효 과정을 통해 장내 유익균 생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다.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능에도 효과가 있다.
스무디킹 콤부차는 ‘오리지널’과 ‘파인애플’ 2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영양만점 곡물은 건강 공식
오리온은 국산쌀과 귀리, 호밀 등을 그대로 가공해 만든 100% 함량의 그래놀라를 플레인 요거트에 토핑해 먹을 수 있는 ‘비요뜨 오!그래놀라’를 출시했다.
새콤달콤한 사과즙을 더한 그래놀라를 요거트에 담아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래놀라 함량이 높고 휴대가 편리해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아침 식사나 영양 간식으로 섭취하며 건강도 챙기기 좋은 제품이다.
미스터피자의 ‘초코치즈케이크피자’는 진한 캘리포니아 크림치즈에 쌉싸름한 브라우니 큐브, 초코 시럽을 더해 기분 좋은 달콤함을 제공한다. 단품을 미니케이크로 즐기는 것은 물론 피자 세이버 위에 얹어 2단 케이크처럼 연출하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별한 날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기 좋다.
‘흑당버블티피자’는 부드러운 모차렐라 치즈와 흑당에 졸인 타피오카 펄을 듬뿍 올린 후 진한 흑당소스로 마무리해 먹는 동안 달콤한 향이 입안을 맴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흑당은 건강한 단맛을 선호하는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고 견과류, 타피오카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피자 토핑으로 적합하다”며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디저트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