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희토류 생산기업 라이너스(Lynas)가 27일, 말레이시아 원자력 인증기관(AELB)으로부터 조건부 사업면허연장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파항주 게벤의 희토류 가공시설 조업이 2023년 3월까지 3년간 연장됐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제시한 허가조건은 ▽연장허가 효력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분쇄・침출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침출수(WLP)의 최종처분시설(PDF) 개발에 착수 ▽AELB 규정 따라 PDF 건설에 대한 작업 계획의 제출 및 보고 ▽분쇄・침출시설을 국외에서 2023년 7월까지 가동하고, 이후 말레이시아에 자연적 방사성 물질(NORM)을 포함한 물질의 반입불가 ▽허가 규정에 따라, 일정한 재원 확보 등 4개 항목이다.
분쇄・침출시설에 대해서는 호주의 서호주 칼굴리(Kalgoorlie) 보울더(Boulder)시에 설치할 것을 확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