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김민철 의정부을 예비후보 공약 제시

2020-02-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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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광역버스·마을버스·경전철·철도 체계 재설계'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사진=김민철 예비후보 캠프 제공]


경기 의정부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예비후보는 26일 1호 공약으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 교통문제는 역 하나를 신설하거나 버스 노선을 늘리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전체적인 대중교통체계를 들여다보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경전철, 철도가 조화롭게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마을버스 준공영제로 지하철역과 경전철역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시내버스 노선이 없는 교통사각지대까지 마을버스가 운행 할 수 있도록 노선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락·고산지구 대중교통체계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락·고산 지구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경전철도 연장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지하철 7호선 노선을 변경하고, 역을 추가로 신설하고자 시민 참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며 "남양주 별내~별가람~의정부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을 추진해 의정부를 1·7·8호선이 지나가는 지하철 중심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심공항터미널 신설, GTX-C노선 조기 착공, KTX수서발 연장 등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 동서울터미널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을 가지 않고도 전국 어디든 의정부에서 출발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을 아우르며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확보해 경기북부 교통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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