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세계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중국 등 특정국가에 대한 입국금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본이나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들도 우리와 유사하게 시간과 속도의 문제가 있지만 어느 정도의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의 유행은 나라의 차이가 있겠지만 생길 수 있어서 그 많은 나라들의 입국자를 다 검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과 교류가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고 경증의 사람들을 다 찾아낸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달았다.
방역당국은 적정한 시기에 국내로 들어오는 검역 쳬계의 중심을 전환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정 본부장은 “적정한 시기에 검역에 대해서는 유증상자 중심의 검역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