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모든 행정력 총동원해 바이러스 차단 집중해야 할 때"

2020-02-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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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적 확진자 급증에 총력 대응

정확한 정보 정확히 알리고, 다중이용시설 철저방역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2일 '코로나19 감염병이 어떤식으로 확산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고 확진자 또한 폭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진행되던 방역작업을 더욱 철저히 강화 하고 있다.

먼저 관내 관련 교회와 시설 전수조사 및 방역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제일 먼저 파악된 중원구 소재 신천지교회, 광명로 센터 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 소독하고, 교회는 패쇄조치했다.

시 전역을 대상으로 미확인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곳의 시설(센터, 위장교회)을 확인하고, 그 중 6개소는 폐쇄하고, 폐쇄한 시설물 주변 일대에 대해 매일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며, 관내 신천지교회 소재를 아는 시민은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제보해줄 것을 부탁했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모든 매체를 활용,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리고, 다중이용시설을 더욱 철저히 방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 모란전통시장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나서며, 모란상인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동참하고자 24일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모란상권이 합동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것은 5일장 개장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성남시 관내 확진자는 없으며 의사환자 7명, 유증상자 28명,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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