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농심과 코스맥스를 권했다. 농심은 영화 '기생충' 효과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특히 짜파게티와 너구리 등 핵심 브랜드 매출액이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신제품 출시 피로감이 큰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반등도 기대된다.
SK증권은 코스맥스와 나스미디어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동영상 광고 시장 성장으로 모바일 실적이 크게 늘었다. 동영상 중심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DA)부문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터넷TV(IPTV) 광고가 수수료 기반 계약 조건으로 바뀌면서 수익성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LG화학을 추천했다. 네이버는 국내 광고, 검색, 쇼핑 부문 고성장이 계속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페이 기반 금융사업 확대와 세계 웹툰사업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도 호재다.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세계적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과 기업가치 증대도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M' 흥행과 초기 높은 매출 지속으로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니지 M' 매출도 유지되고 있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리니지2M'의 해외 출시와 신작 출시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LG화학은 배터리 업황 재평가로 수혜를 볼 수 있다. 2차전지 부문 분사를 검토하고 있는 점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