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잘 될까···BBQ, 수입산 교체 ‘소고기 브랜드’ 재시동

2020-02-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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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소고기 프랜차이즈 ‘소신’ 공격적 확대 예고

bhc ‘창고43’, 지난해만 4개점 열어···설 선물세트도 출시

(왼쪽부터) BBQ가 운영하는 수입 소고기 브랜드 소신, bhc의 한우 브랜드 창고43 매장 전경[사진=각 사 제공]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소고기 브랜드 가격대를 낮추고, 사업에 재시동을 건다.

제너시스 BBQ는 프리미엄 소고기 전문 브랜드 ‘소신’이 지난해 8월 문을 연 직영형태의 분당 미금역점 이후, 경기도 이천에 첫 가맹형태 ‘이천 하이닉스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공장 인근에 위치한 소신 이천 하이닉스점은 132.2㎡(40여 평) 규모 매장에서 평일 평균 400여 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BBQ는 2015년부터 운영하던 한우 전문점 ‘소신 275’를 지난해 8월 수입 소고기 브랜드 ‘소신’으로 전향했다. 직장인 회식 등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BBQ 소고기 브랜드 소신에서는 숙성 쇼케이스를 통해 원하는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부채살 1인분 기준 9900원이다.

아울러 가맹점주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기존 10kg 내외의 덩어리 육을 점포에서 일일이 손질하던 방식에서 탈피했다. 전문 정육업체를 거쳐 7개의 다른 소고기 부위를 완벽히 손질한 1인분 정량을 진공 포장해 공급하도록 했다.

BBQ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경쟁사 bhc는 2014년부터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창고43은 끌칼을 이용해 결대로 고기를 찢어서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bhc가 인수할 당시만 해도 창고43은 직영점 6개에 불과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6개 직영점을 낼 만큼 성장했다.

지난해만 압구정점, 여의도본점, 샛강점, 청담점 연이어 4개 매장을 열었다. bhc는 앞으로도 창고43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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