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낙춘 부시장과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및 시 공무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전략사업 발굴 워킹그룹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미래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하는 자리로 향후 활동계획 및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워킹그룹은 정낙춘 부시장을 단장으로 문화관광, 산업경제, 보건복지, 인프라 등 4개팀으로 구성했다.
팀장은 사무관급으로 위촉해 팀별 7~8명 등 모두 33명으로 배치했으며 자문그룹으로 보령시의회 의원 2명도 참여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신동호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으로부터 보령시 미래발전 전략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팀별 활동계획 토의, 정책사례 및 정책과제 설정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신동호 연구위원은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보령시도 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 분야의 메가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시정의 방향성을 실효성 있게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낙춘 부시장은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시 공무원들이 민선7기 시정철학과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정책방향을 중장기적 미래관점에서 설정해 나간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활동과 토의로 일부 무의미한 용역의 예산낭비사례를 방지하고 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미래전략사업 발굴 워킹그룹은 매월 2~3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정보수집과 추진방안 등을 마련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연말 분야별 연구용역 보고서를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