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2포인트(0.79%) 내린 2224.4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9포인트(0.72%) 내린 2225.98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디스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성장률이 0.2%포인트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유럽증시에서도 전략, 통신 등 경기 방어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1.16%), 네이버(-1.06%), LG화학(-0.12%), 현대차(-1.11%), 셀트리온(-1.08%), 삼성SDI(-0.15%), 현대모비스(-0.63%), 삼성물산(-1.26%) 등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0%) 하락한 691.2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7%) 내린 691.41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0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366억원어치와 3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