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체류 중인 한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18일 오후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한국인 14명(승객 9명·승무원 5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을 이송하기 위해 다음날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편(아시아나항공 A320)을 띄우기 위해 협의 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한국인 14명(승객 9명·승무원 5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을 이송하기 위해 다음날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편(아시아나항공 A320)을 띄우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 항공편은 귀국을 희망한 한국민 6명과 의료진 및 외교부 직원 등 총 10여명을 태우고 19일 오전 3시경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할 계획이다. 최종 추진 여부는 이날 중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전날(16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승객들의 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크루즈선에 계신 승객, 승무원이 귀국을 희망하고 일본 당국 등과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국내로 오실 수 있다"면서 "현지 공관을 통해 귀국 희망 의사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당초 군용기 수송을 검토했으나 일본 영공 통과가 어려울 가능성을 고려, 민항기 임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크루즈선에 계신 승객, 승무원이 귀국을 희망하고 일본 당국 등과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국내로 오실 수 있다"면서 "현지 공관을 통해 귀국 희망 의사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당초 군용기 수송을 검토했으나 일본 영공 통과가 어려울 가능성을 고려, 민항기 임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