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83.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장 초반 소폭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전체 흐름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안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주말 중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온 점과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