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이제우린’ 장학금 3억여원 전달

2020-02-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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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시를 시작으로 세종시 및 충남도 15개시·군 장학금 전달

왼쪽부터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 조웅래 회장, 허태정 대전 시장, 맥키스컴퍼니 김현우 홍보팀장 [사진=맥키스 컴퍼니 제공]

“소주 한 병에도 지역사랑 정신을 담는다.” 충청권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경영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이 첫해 적립금 3억 800여만원을 기록했다.

충청도 소주 ‘이제우린’과 ‘린21’을 만드는 맥키스컴퍼니는 앞서 지난해 4월 말 ‘지역사랑 캠페인’시작을 선언하고 대전·세종·충남지역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이제우린’ 소주 한 병이 판매될 때마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5원씩 적립, 향후 10년 간 40억 원을 목표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게 뼈대 내용이다.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네임처럼 지역 술을 만드는 기업과 지역 술을 사랑하는 소비자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부하자는 취지다.

이 회사 조웅래 회장은 그 첫 약속 이행으로 14일 오후 3시 대전시청을 방문,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허태정 시장에게 416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5개 구별 2000만원씩 별도 지급되는 1억 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맥키스컴퍼니는 대전과 5개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및 충남도 15개 시·군별로 판매량에 비례해 적립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한해 지역 음식점에서 판매된 ‘이제우린’은 약 6000만 병이다.

조웅래 회장은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지난해 함께 지역을 키워나가자고 말씀드렸고 오늘 지역 소비자들과 함께 그 첫 약속을 이행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3억여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지만 내년에는 4억원이 넘을 수 있도록 지역 분들의 더 많은 ‘이제우린’사랑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 적립된 지역별 장학금은 △대전 1억 4160만원(5개구 포함) △세종 983만원 △충남 1000만원(별도 금액 책정) △금산 498만원 △부여 766만원 △계룡 274만원 △청양 430만원 △공주 1501만원 △논산 1323만원 △홍성 1060만원 △서산 1336만원 △태안 581만원 △당진 921만원 △예산 954만원 △보령 1537만원 △서천 996만원 △천안 1314만원 △아산 115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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