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 과열지역 점검..."부동산시장 안정 인식 재확인"

2020-0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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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과열이 있는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도 재확인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동향과 신사업 도입을 위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과열이 있는 일부 지역을 포함해 주택시장 동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인식을 재차 확인했다.

최근 서울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규제들로 '수·용·성'(수원‧용인‧성남)과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원 팔달구와 용인 수지구, 성남 수정구의 집값은 각각 4.09%, 3.33%, 0.97% 상승했다. 수원 팔달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에 유입됐던 자금이 강남 등 '노른자' 지역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규제 문턱이 낮고 교통이 좋은 서울 일부 지역과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파트 대단지[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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