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000명 증가했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작년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명대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1월 기준 역대 최고였다.
외형으로는 고용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의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40대 고용률은 78.1%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떨어지며 모든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취업자 수 역시 같은 기간 8만4000명 감소했다. 40대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아무 일도 안 하고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인구는 22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때보다 25.0%나 늘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영향으로 40대 고용률이 아직 미진해 아쉬움이 있다"며 "40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종합 대책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40대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책에는 40대 이직률이 높은 제조업 안정화 방안과 직업 훈련 강화, 취업 지원 방안 등이 담긴다.
◆'세금 일자리' 60대 취업자 51만명 증가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세금으로 만든 고령층 일자리가 전체의 90%에 달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역대 가장 많은 50만7000명이나 늘었다. 고용률은 58.7%로 전년 같은 때보다 2.6% 포인트 상승했다. 단시간 일자리도 많아졌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작년보다 56만9000명(12.5%) 증가했다. 반면 53시간 이상 일자리는 33만7000개(8.2%)나 줄었다.
1월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만1000명(-5.8%) 감소했다. 실업률은 4.1%로 0.4% 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불황으로 나 홀로 사장님도 늘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5만3000명(4.0%),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1.0%) 각각 증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4000명(10.1%)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세금으로 만든 고령층 일자리가 전체의 90%에 달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역대 가장 많은 50만7000명이나 늘었다. 고용률은 58.7%로 전년 같은 때보다 2.6% 포인트 상승했다. 단시간 일자리도 많아졌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작년보다 56만9000명(12.5%) 증가했다. 반면 53시간 이상 일자리는 33만7000개(8.2%)나 줄었다.
1월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만1000명(-5.8%) 감소했다. 실업률은 4.1%로 0.4% 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불황으로 나 홀로 사장님도 늘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5만3000명(4.0%),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1.0%) 각각 증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4000명(10.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