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에일리는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 옛 가요를 ‘외불러’ 음악 여행을 통해 알게 됐다”며 가장 좋아했던 ‘제3한강교’를 불렀다. 과거 ‘제3한강교’가 금지곡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던 그녀는 에일리만의 감성이 담긴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외불러’에서 최초로 감성 듀엣 무대도 선보였다. ‘이별이야기’는 승환이 직접 선곡해 에일리에게 추천한 곡으로, 에일리는 “이 노래만 들으면 승환이 생각날 것 같다”고 언급해 두 사람만의 돈독한 우정이 엿보였다. 또 이날 ‘외불러’ 청춘들은 정선 읍내를 돌며 특별한 뮤직 비디오도 만들었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김혜림과 외국인 친구 크리스티안은 가수 어머니를 둔 공통의 사연를 나누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혜림이 자신의 어머니이자 가수였던 故나애심을 회상하자 크리스티안은 본인의 어머니 역시 멕시코의 유명한 가수 루이스 미겔, 마크 앤서니 등과 무대를 함께 했던 가수임을 밝혔다.
청춘들의 감성 음악과 따뜻한 사연이 담긴 SBS ‘불청외전-외불러’ 마지막 이야기는 11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