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57)가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권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권 대표는 다음달 말 우리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우리은행장에 선임된다. 지난해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한 후 첫 우리은행장이다.
울산 출생인 권 내정자는 학성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 등을 거쳐 우리PE 대표를 역임했다. IB 및 해외 IR부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내정자 선임은 '깜짝 발탁'이다. 금융권에서는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선임을 점쳐 왔다. 지주체제 2년차에 접어든 우리금융이 우리은행을 앞세운 국내외 인수·합병(M&A)과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데는 권 내정자가 적임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그룹임추위는 권 내정자를 비롯해 김 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명을 쇼트리스트(최종후보군)로 선정하고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외이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선임을 한 차례 연기했고, 금융당국이 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을 결정지으면서 31일에도 확정짓지 못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권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권 대표는 다음달 말 우리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우리은행장에 선임된다. 지난해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한 후 첫 우리은행장이다.
울산 출생인 권 내정자는 학성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 등을 거쳐 우리PE 대표를 역임했다. IB 및 해외 IR부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내정자 선임은 '깜짝 발탁'이다. 금융권에서는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선임을 점쳐 왔다. 지주체제 2년차에 접어든 우리금융이 우리은행을 앞세운 국내외 인수·합병(M&A)과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데는 권 내정자가 적임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